유엔 " 하마스, 이스라엘 공격 당시 '성폭력' 증거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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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당시 이스라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증거가 확인됐다고 유엔이 4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분쟁 성폭력 특사는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지난해 10월 7일 공격할 당시 가자지구 외곽 지역 가운데 최소한 3곳에서 성폭력 및 집단 성폭력이 발생했다고 믿을 만한 근거를 발견했다”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엔은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특별대표인 프라밀라 패튼이 이끄는 조사팀을 이스라엘과 서안지구에 파견했었다.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각각 인질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와 증언들을 유엔이 다수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쟁 기간 양측 여성들이 성범죄를 당했다는 정황과 주장은 있었지만 공식기구에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패튼 특사는 이날 보고서에서 "일부 인질이 강간과 성고문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분쟁 관련 성폭력을 당했다는 명확하고 설득력 있는 정보를 발견했다”며 “이런 폭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믿을 만한 합리적인 근거도 있다"고 말했다.
특사팀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4일까지 이스라엘과 서안(웨스트 뱅크) 지구를 방문해 이스라엘 인질에 대한 하마스의 성폭력 의혹을 조사했다. 공격 당시의 생존자, 목격자, 석방된 인질 등 34명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스라엘 관련 기관들과 33차례 회의도 가졌다.
특사팀은 당시 노바 음악 축제 현장, 레임 키부츠, 232번 도로 등 가자지구 국경 인근 최소 3곳에서 강간과 성고문, 기타 잔인하게 여성을 대우한 행위가 발생했다고 판단할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하마스가 공격한 이스라엘 일부 지역에서 발견된 시신 대부분이 여성이며 이들이 완전한 나체거나 허리 아래로 옷이 벗겨지고 손이 묶인 채 머리에 총은 맞은 상태였다며 이를 하마스의 성폭행 행위 근거로 제시했다. 패튼 특사는 특히 음악 축제 현장은 잔인한 집단 사살의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조사팀은 성폭력의 전반적인 규모와 범위,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현재까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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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이를 부정하고 있지만, 정의가 빨리 실현돼서 앞으로는 이런일이 절대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